[TV리포트=김진아 기자] ‘복면가왕’에 방송인 허참이 출연,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5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49대 가왕좌를 차지하기위한 8명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4조에선 스컹크와 사슴이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선곡했다. 이날 무게감 있는 목소리의 스컹크는 노래의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만 이를 노련하게 수습했다. 또한 스컹크는 귀여운 깨방정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김구라는 “나의 영원한 S가 드디어 출연했다”며 그가 심현섭이라고 확신했다. 스컹크는 디스코댄스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다른 판정단들은 심현섭과 서승만 중에 한명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김구라의 강력한 확신에 스컹크는 심현섭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가 됐다.
이어 사슴에게 패한 스컹크는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그는 심현섭이 아닌 MC계의 살아있는 전설 허참이었다. 허참의 정체에 판정단은 대박반전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선생님께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외치며 “심현섭은 나와도 다시는 이야기 안할거다”고 외쳤다.
MC 김성주는 “‘복면가왕’에서 ‘승자는?’이라고 외치는 부분은 사실 허참 선생님이 진행하던 프로의 ‘최종점수 몇 대 몇’에서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를 보며 방송인의 꿈을 키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윤석은 나이와 상관없이 몸을 사리지 않고 방송을 위해 노력하는 허참의 모습에 감동했다며 “저희 후배들이 멋진 모습 따라 배우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송인 허참의 등장에 판정단은 존경어린 모습을 보였고 허참은 방송에 출연하게 돼서 즐거웠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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