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징벌방에 남은 단서 16K. 그것은 바로 하연이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하연의 기억을 떠올리고 괴로워하는 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진 매질을 견딘 대가로 정우(지성)가 담배를 손에 넣었다. 징벌방에 남은 단서를 손에 넣기 위한 것.
담배를 건네받으며 철식(조재윤)은 ‘16K’라는 단서를 제공했다. 이에 정우는 “도대체 뭐지?”라며 답답해했다.
그런데 이런 둘의 만남이 교도관들의 관심을 샀다. 이들은 철식의 몸을 수색했고, 담뱃갑을 찾아냈다. 그러나 그 안에 담배는 없었다. 이에 철식은 “우리 검사님 금방 적응하셨네”라며 이를 갈았다.
함께 징계를 받으며 철식이 “진짜는 어디 있어요?”라고 묻자 정우는 “하나만 더 말해줘”라고 재협상에 나섰다. 철식은 “이번 기회에 끊을게요. 고맙네, 검사님”이라고 이죽거렸다.
그 시각 민호(엄기준)의 마수는 정우의 후배인 동윤을 덮쳤다. 동윤이 민호의 진실에 가깝게 다가간 가운데 민호가 이를 알고 공작을 꾸민 것.
동윤은 시신인계 확인서에 남은 ‘차민호’라는 사인을 확인하곤 정우의 말이 맞았음을 확신했다.
이어 변호사인 은혜(유리)와 만나 이 자료를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약속을 잡기도 전에 동윤은 사고를 당했다. 그 사이 민호는 불씨가 될 자료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태수(강성민)는 정우가 알려준 주소로 가 하연의 시신을 찾으려 했다. 태수가 찾아낸 건 바로 정우의 캐리어다.
캐리어를 확인하고 “하연아!”라며 울부짖는 태수와 16K가 하연의 몸무게인 16kg임을 기억하는 정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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