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소소한 몰카에서 시작된 갈등. 김성주와 안정환의 대립에 김용만과 윤두준이 전전긍긍했다. 여기엔 물론 깜짝 반전이 있었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 윤두준의 스위스 여행기가 그려졌다.
김성주의 가방을 안정환이 주운 것이 발단이 됐다. 안정환은 물론 김용만과 윤두준까지 합세해 혼신의 연기를 펼쳤고, 이들이 가방을 숨겼다는 사실을 모른 채 김성주는 발만 굴렀다. 김용만은 아예 분위기도 잡았다. 여권이 있어야 기차에 탑승이 있다며 스위스 대사관까지 거론했다. 안정환은 “형이 가서 여권 만들고 와야 할 듯”이라고 부추겼다.
이에 김성주가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대사관과 연락을 하면 김용만과 윤두준이 당황했다. 결국 이들은 가방을 내줬으나 그 안엔 여권이 없었다. 안정환이 이번 몰카의 시작임을 알고 김성주는 “가방을 주웠으면 바로 줬어야지. 장난할 게 따로 있지”라고 따져 물었다. 김성주는 또 “예능을 너무 많이 했다. 김용만이 장난치려고 해도 네가 못하게 했어야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분노한 안정환은 “하지 마, 그럼. 안 하면 되잖아”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떴다. 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김용만과 윤두준은 불안한 얼굴이었다.
그런데 정작 안정환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알고 보니 김용만과 윤두준을 속이기 위한 역 몰카였던 것이다. 여권은 김성주가 외투 속에 보관 중이었다. 뒤늦게 역 몰카 사실을 알게 된 김용만은 기막혀 했다. 윤두준은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여행이 시작되고, ‘뭉뜬’의 멤버들은 꿈의 도시 몽트뢰를 만끽했다. 인증샷 놀이를 하고, 치즈 요리를 먹고 기분 좋은 시간의 연속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용만은 마니또를 대비, 애정을 뽐내는 것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관람차 탑승 땐 안정환이 고소공포증을 호소했다. 윤두준은 역시 공포를 느끼면서도 그런 안정환의 손을 잡고 허벅지를 쓰다듬어주는 것으로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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