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홍현희, 김영희와 뜨거운 우정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김영희와 함께 홍현희의 예비 신혼집을 방문, 그녀들과 함께 미(美)친 개그감으로 안방극장에 쉴 새 없는 웃음폭격을 쏟아냈다.
이날 박나래는 김영희와 함께 곧 결혼을 앞둔 홍현희를 찾아 수다꽃을 피웠다.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세 개그우먼이 모인 만큼 어디서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입담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제이쓴과 홍현희의 눈 뜨고는 못 볼(?) 간질간질한 러브스토리와 폭풍 애정행각에 악마의 입담으로 받아치는가 하면 은근히 부러워하는 기색을 내비치기도 하는 웃픈 리액션을 보였다.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나래바 박사장답게 휑하고 혼란스러운 홍현희의 집안 꼴(?)을 샅샅이 검열하며 폭풍 디스로 안방극장을 박장대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돗자리 카펫, 손만 닿아도 감전될 것 같은 전기시설, 친환경 창문 냉장고, 휴대용 가스버너 등 충격적인 시설을 둘러보며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나래는 홍현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미니 건조기로 통큰 선물을 전하는가 하면 한껏 꾸미고 온 옷을 벗어던지고 고무줄 바지와 투명 비닐을 뒤집어 쓴 채 페인트 칠, 침대 조립, 커튼 설치 등을 손수 도우며 그의 집을 환골탈태 시켰다. 남다른 센스와 전문가도 인정한 노동력(?)에 국민 일꾼으로 등극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히 박나래는 김영희와 함께 몰래 케이크를 준비, 홍현희와 제이쓴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 사람을 놀라게 해 시청자들에게까지 훈훈한 기운을 전했다. 박나래가 준비한 손편지에 홍현희는 눈물을 글썽여 이들이 빛나는 우정이 금요일 밤을 감동의 쓰나미로 물들였다.
이처럼 박나래는 어제(2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센스에 의리까지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며 명불허전 예능 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