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영애가 가족을 위해 강해졌다.
9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행방불명된 민석(이해영)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굳건하게 버티는 지윤(이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사 후 함께 고초를 겪고 있는 아들에게 지윤은 “이 집에서 오래 살게 될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아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지윤도 힘을 냈다. 페인트를 구입해 집을 꾸미고 밝혀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지윤은 아들을 꼭 껴안고는 “난 너만 있으면 돼”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런 지윤을 보며 정희(김해숙)는 “뭐가 그렇게 좋다고. 그래도 집이 밝아지니 낫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지윤은 “집안이 우중충하면 마음도 우중충 해져요”라며 다시 한 번 웃어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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