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수미가 멤버들이 찍은 사진 중에 자신의 영정사진을 선택하며 끝맺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5일 SBS ‘집사부일체‘에선 사부 김수미가 등장했다. 이날 김수미는 효도 대결을 펼쳤다. 엄마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는 아들에게 짱아지 선물이 주어지는 것.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에 대해 맞히는 질문에 이승기는 조용필이라고 확신했지만 이승기의 어머니는 요새는 이상윤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당황했지만 이상윤은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상윤의 어머니는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아들의 결혼한단 말을 듣고 싶다고 반전대답을 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다음날 아침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김수미네의 배추를 뽑아 김수미의 레시피로 겉절이 만들기 대결에 돌입했다. 저마다 김수미의 레시피를 참고해 양념을 만들었다. 양세형은 “카메라 감독님들, 제거 따시라”며 자신만만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수미는 이상윤의 김치에 “간이 덜됐고 재료가 조금 들어갔다”고 평했다. 이어 육성재의 김치에는 “정말 맛없다”고 말했고 이승기의 김치에는 “이건 나물이다”고 평했다. 그러나 양세형의 김치에는 ”정말 맛있다“고 평해 양세형을 의기양양하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맛은 없지만 기분은 좋다며 언젠가는 어머니들에게도 해드리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날 멤버들은 사진관으로 가서 영정사진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이 찍어준 사진을 보며 김수미는 호불호를 드러내는 김수미. 이어 김수미는 “나 정했다. 뭐든지 결정을 할 때 오래 안 걸린다”라며 “내가 원했던 영정사진”이라며 마음에 쏙 든 사진을 골랐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를 찍은 양세형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김수미는 “영정 사진을 두 개 놓고 싶다”라며 장례식 앞에 놓을 사진과 정식 영정사진으로 쓸 사진으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근데 더 살고 싶다. 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저희는 이 사진을 오십년 후에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너무 많나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정사진을 놓고 조문을 해보라는 김수미의 말에 멤버들은 조문을 오는 상황을 재현했다. 멤버들의 진심어린 말을 들으며 김수미는 울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수미는 “인생에는 너희같이 한창 시작도 중요하지만 나는 끝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장난스러웠지만 영정에 꼭 쓸거야. 정말 행복했어. 고마웠어. 다 사랑해”라고 덧붙이며 멤버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집사부일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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