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그것이 알고싶다’가 2011년 디도스 사건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1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디도스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 관리 위원회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 해킹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고 잡힌 범인들은 놀랍게도 대구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20대 해커들이었다.
그런데 이들에게 공격을 지시한 자들은 한나라당 관계자들임이 밝혀졌고 이 해커들의 대표인 강씨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관인 공현민 씨의 지시를 받고 디도스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 공씨는 태도를 바꿔 윗선없이 자신이 혼자 즉흥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말을 바꿨다. 국회의원 수행 비서관인 공씨가 독자적으로 이런 일을 꾸몄을 리 없으며 분명히 이른 바 윗선의 개입이 있을 거라는 의혹이 쏟아졌고 ‘디도스 특검팀’ 까지 꾸려졌지만 수사팀은 결국 윗선의 존재를 부정했다.
그러나 강씨의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있음을 언급했다. 공씨가 돈을 받기도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것.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공씨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씨는 위선이 개입한 것이란 의혹을 부인했으며 처음과 달리 태도를 바뀌게 된 것은 사실대로 말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윗선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며 이후 돈을 받았다는 의혹 역시 부인했다. 그는 “그게 사실이면 얼마나 좋겠느냐. 저 출소하고 옷장사 하러 다녔다. 요즘은 상가분양하러 다닌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그것이알고싶다’캡처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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