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안선영이 첫 아이를 품에 안기까지 43시간 진통을 견뎠다.
안선영은 최근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100인과 퀴즈 대결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선영은 40대 늦은 나이에 출산하며 겪었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선영은 “자연주의 출산을 고집해 무통 주사도 맞지 않고 43시간 동안 진통을 겪었다”며 “분만실 간호사가 ‘언니, 제가 언니 아기 받아야 하는데 저 휴가 가요’하고 2박 3일 동안 휴가를 다녀와 얼굴이 까맣게 탄 채로 돌아왔는데, 진통을 하고 있는 나를 보고 ‘아직도 아기가 안 나왔냐’며 울더라. 그동안 옆방에서 여러 명이 아이를 낳고 나갔다”고 출산 과정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에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그렇게 태어난 아이를 보고 어땠냐”고 물었고, 안선영은 “태어나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이를 향한 깊은 모정을 드러냈다.
한편 안선영과 또다른 1인으로는 가수 양요섭이 출연해 5천만원 상금에 도전한다. 안선영의 출산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긴 ‘1대 100’은 14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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