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정우, 강하늘, 민진웅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21일 낮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재심’의 세 배우 정우, 강하늘, 민진웅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세 사람은 서로에게 덕담을 건냈다. 정우는 “싸우는 신이 많았는데 정말 걱정 없이 때리고 맞고 했다”라며 “편안한 사이일수록 세게 때리는 게 있다. 하늘이도 진웅이도 ‘형은 이해해줄거니까’라며 막 때리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하늘은 “절대 그런 게 아니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한편 깜짝 메시지도 등장했다. 엑소 수호가 학교 선배인 민진웅에게 깜짝 편지를 보낸 것. 수호는 “학교 선배님이신 진웅이 형 정우, 강하늘 선배님 영화 잘 봤습니다. ‘재심’ 정말 재밌어요”라며 영화를 깨알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정우는 영화 ‘재심’이 관객수 100만을 돌파하면 ‘파워타임’에 다시 출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세 사람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재출연한 것.
소감을 묻자 정우는 “흥행을 상상하지 못했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최화정은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강하늘은 가장 친한 사람은 누구냐는 DJ의 질문에 “‘재심’에 같이 나오는 최정원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제일 친하다”며 “다들 아시는 분 중에는 김우빈이랑 투피엠의 준호, 용준형씨랑 친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강하늘은 “연기 얘기는 잘 안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바른 생활로 유명한 강하늘은 최고의 일탈이 무엇이었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지금 딱히 떠오르는 건 없는데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 혼자 경주로 무전 여행을 간 적이 있다”라며 “가는 버스비, 오는 버스비와 비상비 3000원을 들고 일주일 동안 돌아다녔다. 내가 해 본 최고의 일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일 낮 12시~오후 2시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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