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재들의 베트남 여행기,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베트남 여행기가 공개됐다.
자연이 빚어낸 하롱 베이의 신비에 ‘뭉뜬’ 아재들은 연신 감탄을 내질렀다. “만들어놓은 것 같다” “정말 신기하다” “바위를 조각한 것 같다”라며 감상을 내놨다.
키스바위 입성 중 밝혀진 건 패키지 멤버인 여학생들이 서울대에 진학 중인 13학번이었다는 사실이다.
김성주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용만이 형이 2013년부터 쉬지 않았나?”라는 한 마디로 여행객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김용만은 “2013년은 안 좋은 해다”라고 자조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항해시간이 길어지면 김용만은 정형돈의 부재를 알아차렸다. 나란히 앉은 안정환과 김성주를 가리키며 김용만은 “왜 또 우리 세 명이 앉아 있나? 정형돈이 스위스 이후로 겉돌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명 ‘겉도니’의 탄생.
그 시각 정형돈은 패키지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을 나누고 있었다. ‘겉도니’ 캐릭터를 무색케 하듯 정형돈은 내기를 주도, 즐거운 시간을 이끌었다.
김용만은 ‘흑채개그’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바람을 가르고 목적지에 도착한 김용만이 보트에 올랐을 때 이미 그의 머리는 휑한 두피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에 여행 동료들은 “바람에 흑채가 날아갔다”라며 웃었다.
특히 룸메이트 안정환은 “내가 다 속상하다. 아침에 그렇게 정성스럽게 뿌렸는데”라고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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