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모델 심소영이 ‘라디오스타’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강스펙에 소탈한 매력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심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심소영은 여대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웰즐리 대학 출신의 재원이다. 남다른 기억력의 심소영은 “2살 때 비행기 이코노미 석에서 토한 기억이 있다”라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아해 하는 출연자들에게 심소영은 “충격적인 기억은 남지 않나. 내 첫 비행기였다”라고 설명했다.
웰즐리 대학에서 서울대까지, 명문대를 졸업한 심소영 식 공부법도 소개됐다. 일명 포토그래픽 암기. “사진을 찍듯이 외우고 내용을 그림으로 기억하는 거다”라는 것이 심소영의 설명이다.
심소영은 지코의 팬임을 밝히며 “지인이 지코와 아는 사이였다. 지인의 차를 타고 가는데 지코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몇 초의 짧은 통화였는데 그 사이 번호를 외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법도 소개했다. 심소영의 어머니는 대학교수다. 심소영은 교과목 공부 대신 뇌 호흡과 기체조를 배웠다며 훈련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심소영 토크에 방점을 찍은 건 이상형이다. 심소영은 “팔꿈치가 두껍고 귀를 파주고 씹던 껌도 받아주는 남자가 이상형이다”란 고백으로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그런 남자는 없다”라고 입을 모으자 심소영은 “아빠는 받아준다. 그래서 아빠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다”라고 덧붙였다.
심소영은 또 “팔짱을 낄 때 팔꿈치를 만지작거리는 걸 좋아한다. 아무리 살이 쪄도 팔꿈치가 두꺼운 사람은 드물더라”라며 이상형의 이유를 설명, 웃음을 자아냈다. 심소영이 다음 대표작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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