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무한도전’이 추격전 레전드를 방송한 가운데 노홍철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25일 MBC ‘무한도전’에선 추격전 레전드편이 방송됐다. 5위는 ‘스피드’편, 4위는 ‘의상한 형제’편, 3위는 ‘여드름 브레이크’편, 2위는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가 차지했다. 1위는 ‘꼬리잡기’특집이 이름을 올렸다.
‘꼬리잡기’특집은 멤버들이 각기 다른 색깔로 이뤄진 서로의 꼬리를 잡기위해 추격전을 펼치는 미션으로 꼬리가 잡히면 무조건 아웃이 되는 설정이었다. 이 특집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현재는 하차한 노홍철의 활약이었다.
정준하의 꼬리를 잡아야 하는 노홍철은 자신이 잡아야 할 상대는 전진이라고 말하며 정준하를 안심시켰다. 일부러 시간을 갖고 정준하의 신뢰를 얻은 노홍철은 “형 내가 수사를 도와주겠다”며 달콤한 말로 정준하의 마음을 녹였다.
그의 작전에 넘어간 정준하는 아무 의심없이 그와 만났다. 털실가게에서 꼬리와 비슷한 털실을 사서 다른 멤버들을 속이자며 천연덕스럽게 대하는 노홍철의 모습에 정준하는 그대로 속아 넘어갔다. 노홍철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정준하의 꼬리를 잡았다. 영문을 몰라하는 정준하의 모습에 노홍철은 자신이 잡아야 할 상대가 전진이 아닌 정준하였음을 알렸다. 정준하는 그제야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았다.
이후 노홍철은 자신에게 꼬리를 잡혀버린 정준하에게 서슴없이 명령을 내렸고 정준하는 노홍철의 명령에 충실히 따라야하는 운명에 직면했다. 이후 정준하는 노홍철에게 이용당하는 신세가 됐다. 정준하는 “그때 나는 노홍철의 사냥개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노홍철의 사기꾼 캐릭터가 추격전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며 그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내주었다.
사진=‘무한도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