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송승헌이 과거 ‘시 사건’ 비화에 경악했다.
1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시 사건에 중종이 관련됐음을 알고 분노하는 이겸(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임당(이영애)과 유민들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졌다. 관리들이 이유 없이 유민들을 끌고 가려 하면 사임당이 그 앞을 막아섰다. 그녀는 “저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단 겁니까? 저들은 선량한 백성입니다”라며 유민들 대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관리가 “어디서 무슨 짓을 저지르고 숨어들었는지 어떻게 아요?”라고 이죽거리자 그녀는 “살기 위해 떠돈 겁니다. 살기 위해 이곳에 터를 잡은 거고요. 이것은 명백한 위법이요”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관리들은 더 이상 사임당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고, 이는 몸싸움으로 번지며 유민들은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유민들이 자유로워지기 위해선 호패로 신분을 증명해야 하는 바다. 유민들이 빚 문제를 토로하자 사임당은 “빚은 제가 갚을 겁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사임당은 이원수(윤다훈)의 만류에도 종이공방을 위한 일이라며 유민들을 위해 전 재산을 내놓았다. 심지어 남은 채무까지 떠안았다.
사임당의 진심은 통했다. 유민 노인이 그간 감춰왔던 고려지 비법 서를 내민 것이다. 그는 “고려지만 만들 수 있으면 승산이 있습니다. 고려지는 금령지라 하여 값을 쳐주니까요”라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 무렵 이겸은 과거 ‘시 사건’에 중종(최종환)과 신명이 관련돼 있음을 알고 경악했다. 이는 운평사에 대한 사임당의 트라우마와 깨어진 혼약, 나아가 그녀가 이원수와 혼례를 올린 것에 대한 이유가 되는 바다. 오죽헌을 찾아 이를 추궁하는 이겸이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