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명세빈과 김승수가 드디어 아들 가온을 찾았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는 가온을 유괴한 민희(왕빛나)의 악행에 분노하는 도윤(김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8년 전 진실이 모두 밝혀지고 도윤은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희의 딸 혜린을 보기가 쉽지 않았을 정도.
이 와중에 민희가 영숙(서이숙)의 일에 대해 추궁하자 도윤은 애써 분노를 삭였다. 도윤은 ‘하진이 위장결혼, 신장이식, 용서는 못해도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려고 했어. 그런데 아이라고? 아이까지 당신 짓이야?’라며 울분을 삼켰다.
가온을 감추기 위한 민희의 해결책이란 장 대표(박상면)와 그를 국외로 보내는 것이다. 장 대표와 민희가 대치중인 가운데 가온이 직접 움직였다. 장 대표의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몸을 숨기는데 성공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민희는 “무슨 말이에요? 어떻게 어린애 하나를 못 잡고 놓쳐요?”라고 힐난했다. 이에 장 대표는 따져서 될 문제가 아니라며 “이하진한테 연락할 수도 있어요”라고 우려했다. 이에 민희는 도윤의 비서를 찾아 그의 스케줄을 파악하려 했다.
하진(명세빈)은 공항으로가 가온을 찾으려 했다. 다행히 이때 가온에게 연락이 왔다. 이에 하진은 “아줌마 번호 잘 외웠어. 아픈데 없어?”라며 가온의 상태부터 확인했다.
곧 입양될 예정이라는 가온에게 하진은 “가온아, 너 아줌마랑 있어야 돼. 네가 어디 있든 아줌마가 데리러 갈 거야. 아무리 멀어도 꼭 찾아갈게.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말고 아줌마 기다려. 알았지?”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온의 위치를 파악한 하진이 이 사실을 도윤에게 알렸다. 마침 도윤의 공장이 근처에 있었고, 공장장이 가온을 보호했다. 이에 하진과 도윤은 가온을 만났을 때 하고 싶은 일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도윤은 “같이 살고 싶어”라며 절규했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었다. 이를 알게 된 민희가 수하를 부려 아이를 데려오라 명령한 것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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