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내 집이 나타났다’ 주상욱이 대가족의 희망이 담긴 무지개 집을 완성했다. 붕괴 직전의 흙집은 대가족이 모여 살기에 걱정 없는 공간으로 화려하게 탈바꿈됐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 집이 나타났다’에서는 3대가 모여사는 다문화 대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5호 집은 시댁과 친정 식구까지 모두 모여사는 대가족으로,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따뜻한 가족의 정이 있는 집이었다. 이 집의 아들은 “멋진 무지개 집에 모여 사는 것이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게스트로 참여한 배우 주상욱은 “저도 여러 명이 같이 사는 그런 삶을 꿈꾼다”며 적극적으로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경규, 채정안, 주상욱은 충북 보은에 위치한 다섯 번째 집을 방문했고 현장을 둘러봤다.
집은 붕괴 위험에 빠진 흙집으로, 심각한 주택 노후화로 구조적인 문제가 겪고 있었다. 또한 7명 대가족이 살기에 공간이 협소했고, 이에 제작진은 신축을 결정했다.
주상욱은 “저도 조카가 다섯 명이나 있어서 아이들이 원하는 집을 지어주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삼촌이 다 들어줄게 얘기만 해봐”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상욱은 직접 도배 시공에 나서거나 집안 곳곳의 유리창에 단열 보호 필름을 부착했다. 또한 직접 아이디어를 내 아이들의 방 틈새 공간에 놀이공간까지 시공했다.
드디어 ‘내 집이 나타나는 날’. 화사한 핑크빛 외관으로 장식한 맞춤형 컬러 하우스가 모습을 드러냈고, 가족들은 집을 보자마자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부부는 “이런 공간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 믿기지가 않는다”며 감격했다.
특히 뒷마당에는 외부 놀이터까지 만들어졌고, 주상욱은 형제가 기뻐하는 모습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내집이 나타났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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