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이설과의 과거인연에 충격 “내게 꿈을 준 사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경호가 이설과의 과거인연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선 하립(정경호 분)이 이경(이설 분)과의 과거인연을 깨닫고 놀라는 모습이 방송됐다. 

하립은 이경이 10년전 잠시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소녀가 이경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하립은 극심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이경과 만났고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교감을 했다. 

이경은 하립에게 서동천의 기타를 어디서 났냐고 물었고 하립은 “중고악기 수집하는 노인네가 있는데 속는 셈치고 하나 샀다. 조용필 것 인줄 알고 샀는데 서동천 거였어? 옴팡 뒤집어썼네”라고 말했다. 

이경은 “제가 진짜 가수가 되면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내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동천 아저씨라면 이야기 해줄 것 같았다. 제게 꿈을 준 사람이다. 처음으로”라고 말하며 하립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