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내일 그대와’ 신민아와 이제훈이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허성혜 극본 – 유제원 연출) 에서는 송마린(신민아)과 유소준(이제훈)이 하룻밤을 보내고 더욱 친밀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준은 잠든 마린의 얼굴을 보며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마린은 출근하려는 소준을 붙잡았고, 소준은 사랑스러운 마린에게 아침 키스를 건넸다.
마주 본 두 사람. 마린은 “결혼해야 한다는 마음 언제 들었냐”고 물었고, 소준은 “글쎄? 그냥 홀렸지 뭐”라며 달콤한 멘트를 날렸다.
이어 마린은 “내가 안 들이댔으면 평생 각방쓰려고 했냐. 야성미 좀 키워봐”라고 핀잔했고, 소준은 “그럼 나 감당 못 해. 나 완전 짐승이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자신의 마음이 변할까 우려하는 마린에게 “난 매일매일 네가 좋아지고 있으니까, 너만 변하지 마”라며 애정표현을 했다.
이후 소준은 마린이 해피니스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고는 질투를 느꼈고 “친절이 유혹으로 느껴질 수 있다. 아무한테나 웃어주고 콧소리 내는 거 하지 마”라고 단속했다.
이에 마린은 “집착이야 질투야?”라고 물으며 “집착하고 구속하는 미성숙한 관계가 좋아. 나도 껌딱지처럼 집착할 거야”라며 소준에게 백허그 했다. 소준은 “아 귀찮아. 귀찮은 껌딱지”라면서도 배실배실 웃었다.
껌딱지를 자처하는 마린과 집착하는 소준.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까워졌고, 애정표현도 적극적으로 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극 말미 소준은 미래에서 신성규(오광록)가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게다가 그 현장을 마린이가 목격할 거란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해피니스를 관두라고 부탁했다. 그는 마린이가 말을 듣지 않자 결국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털어놔 ‘내일 그대와’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내일 그대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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