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건모가 증명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진리. 무모하지만 천진한 김건모의 일상이 ‘미우새’를 통해 공개됐다. 김건모는 늙지 않는 남자였다.
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건모 허지웅 박수홍 토니안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김건모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됐다. 후배들과의 광고촬영을 앞두고 김건모는 대왕김밥 만들기 작업에 착수했다.
긴 시간과 체력, 허리 통증을 요하는 작업에 엄마들은 입을 모아 한숨을 쉬었다. 특히 김건모의 어머니는 이마를 짚으며 연신 기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건모의 노력은 통했다. 통증을 이겨내고 대왕김밥을 만들어냈고,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하나 되어 박수를 쳤다. 김건모의 어머니도 함께였다.
장장 5시간의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이 나면 김건모는 그제야 촬영장으로 출발했다. 이번 촬영은 우주소녀 등 후배 가수들이 함께한 게임 광고.
능청스런 연기력으로 녹화를 마치고, 김건모는 노력의 산물을 내놓았다. 우주소녀가 입을 모아 환호하면 김건모는 고취된 몸짓으로 김밥을 꺼냈다.
그 모습에 성시경과 신동엽은 “저 맛에. 저거 하려고”라며 폭소했다. 특히 신동엽은 “시선 집중시키고 주도권 잡기에 좋다”라며 김건모의 선택을 치켜세웠다.
김밥을 나누는 김건모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우주소녀들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된 상황. 김건모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맺혔다.
영상을 보던 성시경이 “어린 후배들에게 저러기 어렵다”라고 말하면 김건모의 어머니는 “저 중에 제일 어리다. 정신연령이”란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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