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 해밍턴과 윌리엄이 ‘뽀글머리 부자’로 변신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2회는 ‘내 친구가 되어 줄래’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샘 해밍턴과 그의 아들 윌리엄이 유전자의 위대함을 무색케하는 극과 극 비주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
공개된 스틸 속에는 뽀글머리 가발을 쓴 채 충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한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충격의 종류는 사뭇 다르다. 샘 해밍턴은 충격적인 웃음을, 윌리엄은 충격적인 깜찍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
샘 해밍턴은 가발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손으로 양쪽 머리를 누르고 있는데,그 모습이 가수 현미의 트레이드 마크인 솟구친 파마머리와 똑 닮았다. 더욱이 샘에게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중년의 중후함과 부리부리한 눈빛이 싱크로율을 수직 상승시켜 배꼽을 잡게 만든다.
한편 윌리엄은 가발에 빨간 머리띠까지 착용해 멋을 더한 모습. 폭탄을 맞은 듯한 헤어스타일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는 윌리엄의 모습에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이 연상된다. 더욱이 난해한 헤어스타일도 가릴 수 없는 윌리엄의 깜찍함이 자동으로 랜선맘을 양산할 기세. 이처럼 샘과 윌리엄은 부자지간이라는 사실이 무색하리만치 ‘같은 가발 다른 느낌’을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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