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태진아가 “손주가 내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태진아 부자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한강에서 ‘선상 바비큐’를 즐긴 두 사람은 이루의 결혼에 얘기했다.
태진아는 얼마 전 아내가 “생일 선물로 이루가 장가가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루는 “만약 내가 결혼하면 손주가 누구 성격을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물었고 태진아는 ”내 성격을 닮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 말에 이루는 “그러면 결혼을 안 하겠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부자는 요트를 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루는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아빠본색’을 통해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고백했다. 추억에 젖은 부자는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노래인 ‘옥경이’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태진아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라며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아빠본색’은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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