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모두의 아들 남창희. 유재석의 남자를 꿈꾸는 조세호. 개그계 라인의 모든 것이 ‘라스’를 통해 공개됐다.
8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이렇게 웃긴데 어떻게 안 봐요?’ 특집으로 조세호 남창희 남희석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18년차 방송인 남창희. 그는 예능인 모두의 아들이었다. 남창희는 대표적인 유재석 라인이나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출연자들은 “하필 취미도 스킨스쿠버”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재석만이 아니었다. 김구라에 남희석, 홍진경, 박명수까지 많은 예능인들이 남창희를 품었다.
이에 남창희는 여진구 주연의 영화 ‘화이’를 입에 올리며 “나야말로 연예계의 ‘화이’다. 부모님이 다섯 명 있다”란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라인과 김구라 라인의 사이에서 조세호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잘 맞나, 김구라가 잘 맞나?”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지체 없이 유재석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조세호는 “유재석과 잘 맞지만 같이 하고 싶은 건 김구라다”라고 애매하게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가 “선택해!”라고 종용하자 조세호는 “말씀드리지 않았나. 유재석이라고”라고 일축,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조세호는 더 이상의 MSG 토크는 없다고 선언하며 “MSG를 너무 치고 없던 형도 만들고 하니까 집에 가면 공허함이 오더라. 거울을 보며 ‘넌 누구니?’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남창희 토크’엔 절묘한 MSG가 더해졌다. 마사지 일화를 시작으로 태국 클럽 에피소드, 함께 꾸민 무대까지 남창희의 재기발랄함을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창희를 응원하는 또 다른 라인, 바로 조세호 라인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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