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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다이어리’, tvN 웰메이드 드라마 계보 이을까

조혜련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조혜련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가 tvN 웰메이드 드라마 계보를 이을 ‘반전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이하 ‘싸패다’)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전에 없던 참신한 소재를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드라마는 tvN을 통해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은 ‘호텔 델루나’ ‘자백’ 등을 떠오르게 한다. 앞선 작품들은 신박한 소재를 기반으로 높은 화제성, 작품성으로 사랑받았다. 세젤호구가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다는 신선한 설정의 ‘싸패다’ 또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한다.

‘싸패다’의 주인공 육동식은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로 회사에서도 온갖 갑질에 시달리던 만년 ‘을’. 그러나 사고 이후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 그가 매 순간 쩔쩔매던 과거에서 벗어나 갑질 상사에게 반격을 퍼붓기 시작하며 일어나는 일련의 사이다 사건들이 직장인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동시에 연쇄살인사건에 수사 촉을 곤두세운 동네 경찰 심보경(정인선 분)과, 진짜 싸이코패스 서인우(박성훈 분)의 대결구도 등이 긴장감을 선사하며 등줄기를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색다른 설정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웃음을 기대케 만들고 있는 ‘싸패다’. 무엇보다 올해 톡톡 튀는 신박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들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바. 그 바통을 넘겨 받아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을 ‘싸패다’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싸패다’는 현재 방송 중인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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