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최민용이 약재 사랑과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봄맞이 특집’ 편이 그려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최민용은 방부제 외모 비결로 약재를 꼽으며 MC들에게 준비해 온 약재를 선물했다.
그는 이시영에게 “방송을 보니 승부욕이 좀 있으시더라”라며 신경 안정에 좋은 연꽃 씨앗을 선물했다. 이어 “우려 드시면 사람이 그렇게 차분해질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갱년기에 좋다는 하수오를 꺼내 백종원에게 건넸다. 백종원은 “나한테 필요 없지만 혹시 모르니”라며 받아들어 웃음을 안겼다. 각자 약재를 받아든 MC들은 “게스트한테 선물 받기는 처음이다”라며 감동했다.
이어 최민용은 ‘무창포 주꾸미 샤부샤부’ 영상을 보며 “약재를 넣으면 3년 누운 환자도 일어날 것 같다”며 약재 사랑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 미나리 전 부치기 대회를 벌어졌다. 최민용은 “집에 소장된 칼 중 중식칼을 준비해왔다. 오픈하겠다”며 이름을 수놓은 앞치마와 중식칼을 꺼내 MC들을 당황케 했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고, 약재아재 최민용은 이번에는 하얀 민들레 우린 물을 꺼내들어 반죽에 섞었다. 그는 전이 기름이 많지 않으냐며 하얀 민들레가 기름을 억제해준다고 설명했다.
최민용은 요리가 마무리된 뒤 사실은 처음 요리해본다며 멋쩍게 웃었다. 또한 요리 대결에서 진 뒤 삼겹살을 얻어 먹기 위해 노래를 구성지게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3대천왕’에서는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 ‘창원 미더덕’, ‘무창포 주꾸미 샤부샤부’, ‘예산 냉이 곱창찌개’가 봄 특집 음식들로 소개됐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백종원의 3대 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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