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무한도전’이 7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컴백을 예고했다.
11일 MBC ‘무한도전’은 레전드 4탄, 시청자가 뽑은 몸개그 베스트 10을 공개하며 레전드 특집의 막을 내렸다. 1위는 2007년 방송됐던 ‘논두렁 특집’이 차지했다. 당시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촬영된 ‘논두렁 특집’에선 미끄러운 논두렁 탓에 몸개그 명장면이 봇물 터지듯 나오며 눈길을 모은바 있다.
이어 멤버들은 모두 스타킹을 얼굴에 쓰고는 몸개그 명장면에 나왔던 모습 못지않은 몸개그를 펼쳤다. 서로의 스타킹을 당기며 얼굴을 망가뜨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배꼽을 잡게 했다.
스타킹을 쓴 모습 그대로 유재석은 “저희가 7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음 주 무한도전 리턴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무한도전’다운 웃음만발 컴백 예고였던 것.
이어 촬영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마지막에 공개됐다. 유재석은 “이 순간부터 새로운 레전드를 만들어봅시다”라고 외쳤고 멤버들은 의욕어린 눈빛을 활활 불태웠다.
이어 구호를 외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압권. “무한도전”이 아닌 “무한지대 큐”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던 멤버들은 결국 “드루와, 광고주 드루와” “PPL드루와” “시청률 올라가!”라는 매우 직설적인 구호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 드루와!”라고 함께 외쳤다. ‘100%충전완료’라는 자막이 제작진의 자신감을 엿보게 했다.
7주간의 재충전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무한도전’이 앞으로 또 어떤 레전드 특집을 선보여 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무한도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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