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장혁과 이하나가 살인마 김재욱을 응징했다.
12일 OCN ‘보이스’최종회에선 무진혁(장혁)과 강권주(이하나)가 결국 살인마 모태구(김재욱)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혁과 권주는 살인현장에 잠입, 모태구에게 모진 고문을 받고 죽음위기에 놓여있던 대식을 구해냈다. 그러나 진혁이 태구에게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경찰이 출동했고 결국 진혁은 법의 처분에 맡기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아들 모태구가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모기범은 아들을 성운병원으로 빼돌렸다. 이어 자살로 위장해 그를 일본으로 밀항시키려는 계획을 꾸몄다. 그는 돈을 모두 써서라도 아들을 빼내려고 했다.
그러나 진혁은 그가 일본으로 몰래 밀항하려는 계획을 눈치 챘고 현장을 덮쳤다. 폭주하던 그는 결국 자신을 도와주던 비서까지 죽이며 광기를 드러냈다. 자신의 웃옷을 입힌채 물에 빠트려 형사들의 눈길을 돌렸다. 모기범 회장 역시 아들을 괴물로 만든 것에 대한 죄책감에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강권주는 일부러 인터뷰를 해서 모태구를 자극했고 그가 찾아오길 기다렸다. 그녀의 예상대로 모태구는 강권주의 집을 찾아왔다. 그녀는 “넌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을 심판할수 있는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배당하는 놈들에게 목숨이란 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1992년 엄마를 잃었고 그 후 괴물이 되어갔던 그의 과거를 언급했다. 모태구가 그녀를 죽이려던 순간 이때 진혁이 나타나 그에게 총을 쏘았고 그는 결국 쓰러졌다. 끝까지 참회하지 않고 섬뜩한 말을 내뱉는 모태구.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진혁에게 권주는 “안되요. 괴물이 되기 위해서 괴물이 되면 안되잖아요.”라고 눈물로 말렸다. 결국 진혁은 그를 잔인하게 죽이는 대신 “불쌍한 놈”이라고 말하며 오만한 그를 심적으로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이어 직접 그의 손으로 모태구를 체포했다.
이어 무진혁과 강권주는 각각 아내와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 범인을 잡았음을 알렸다. 이어 눈물로 아내를 보내는 무진혁의 모습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권주 역시 아버지에게 “아빠 사랑해”라고 말하며 상처를 딛고 열심히 살아갈 것임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말미엔 모태구가 다른 사이코패스 의사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으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보이스’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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