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곽정은 작가가 전 남자친구 다니엘 튜더와 이별한 심경글을 SNS에 올린 이유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혼자라서 참 좋다 작가 곽정은’ 편이 공개됐다.
곽정은 작가는 이날 재혼에 대해 “결혼 제도가 저한테 적합한 삶이 아니란 걸 저는 몰랐다. 누군가의 아내로 사는 것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그것(결혼)이 저에게 그다지 허락되지 않는 거라면 애써서 찾고 싶지 않다. 완벽하지 않지만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 너무 많이 돌아왔지만, 마흔 살 초반이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정은 작가는 남자친구와의 이별 경험글을 SNS에 올리며 성숙한 이별을 경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선 “예전에는 저도 어떤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을 때 참 힘들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노하고, 그런데 이제는 마음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고, 이것이 나에게 주어졌던 평안과 어떤 행복이었으니까 ‘이런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하고 강물에 예쁜 꽃잎 하나 띄워 보내주는 태도가 성숙한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