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요리에 소질 없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편 쿡방이 안방극장에 상륙했다. 정규 편성된 tvN ‘편의점을 털어라’가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법을 알려주며 혼밥 족들에게 희소식을 안겼다. 문제는 가성비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편의점을 털어라’에서는 편의점 즉석식품을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됐다.
김도균은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곰탕누들을 선보였다. 곰탕 라면에 매콤한 누들 수프, 소시지, 반숙란이 어우러진 맛으로 출연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앞서 파일럿 방송 당시 다소 복잡한 레시피를 선보인 박나래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보다 간단한 요리를 선보였다. 과자와 딸기 등 네 가지 재료만을 이용한 딸기 밀푀유. 비주얼 면에서 레스토랑 디저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
강타는 팝콘과 아이스크림 소금, 초콜릿만을 이용한 요리로 초간단 레시피를 선보여 ‘편의점을 털어라’ 취지에 걸맞은 요리를 완성했다.
이처럼 편의점 음식만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문제는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인가’라는 점이다. 편의점에서 음식 하나를 완성하는데 1만 원이 넘는 돈이 든다면 차라리 식당에서 나오는 정갈한 백반을 먹는 편이 나을지도.
바쁜 현대인, 그리고 혼자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며,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N ‘편의점을 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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