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어차피 박보영의 남자는 박형식? 단정할 순 없다. 치명적인 매력의 지수가 본격 등판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안민혁(박형식), 도봉순(박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봉순은 안민혁을 습격하려던 괴한들을 제압했고 그들의 정체를 파악했다. 괴한들은 백탁(임원희)의 수하들이었다. 백탁은 안민혁의 형 안동석(심훈기)의 의뢰를 받고 그를 덮친 것.
안민혁은 가장 믿고 따랐던 안동석의 악행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 안민혁을 지켜준 것은 도봉순이었다. 그는 안민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함께 데이트를 하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안민혁 역시 그런 그를 바라보는 눈빛이 점점 달달해졌다. 특히 할머니와 전화 통화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도봉순의 모습에 눈빛은 하트로 바뀌었다. 점점 더 도봉순에 빠지는 중인 것.
우정과 사랑 사이, 인국두(지수) 역시 마찬가지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하지만 인국두는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도봉순에 지나친 관심과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7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김광복(김원해)이 도봉순에게 다가가자 바람 같이 날아들어 그를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봉순을 위협하는 그의 모습에 흥분해 주먹을 날리는 모습. 여심을 흔들기 충분했다.
이처럼 도봉순을 향한 인국두의 마음이 점차 드러나며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더욱 팽팽해질 예정. 안민혁과 인국두. 매력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 사이에서 행복한 도봉순. 이 세사람의 러브라인이 보는 이들의 미소 또한 책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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