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꽃놀이패’가 전원 꽃길로 시즌1을 마무리 지었다.
19일 SBS ‘꽃놀이패’ 마지막 방송이 펼쳐졌다.
시즌1의 마지막은 버킷리스트 특집이다. 바다에서 행해진 마지막 오프닝에 안정환은 “첫 녹화도 바다였다. 바다에서 시작해 바다에서 끝이 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미션은 배신이 판치던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으로 아재들의 상대는 제작진이다. 조세호의 버킷리스트 미션 중 멤버들은 제작진에 패하며 전원 입수굴욕을 당했다.
이어진 두 번째 버킷리스트는 서장훈의 것으로 바로 싱싱한 회 먹방이다. 이에 반하는 제작진의 바람은 100인의 식사 준비하기.
멤버들이 줄줄이 꽝 패를 뽑은 가운데 마지막 서장훈의 선택에 운명이 걸렸다. 서장훈 역시 ‘꽃놀이패’ 공인 꽝손. 그러나 서장훈은 자신감이 넘쳤다. 제작진의 의도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며 패를 골랐다. 이는 적중해 1%의 꽃길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멤버들은 근사한 상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6인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한 것이 처음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조세호는 “확실히 여섯 명이 같이 먹으니까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 숙소를 건 대결에선 이성재의 버킷리스트가 밝혀졌다. 이성재는 “꽃길에서 6인이 오순도순 함께 취침하고 싶다”라며 바람을 나타냈다.
이에 필요한 건 역시나 환승권이다. 이 환승권을 손에 넣기 위해선 단체줄넘기를 함께 해야 한다. 기회는 단 다섯 번 뿐.
그러나 이어진 건 광 세례로, 조세호의 실수까지 더해졌다. 이에 서장훈이 작전을 변경했다. 체력이 약한 조세호를 후방에 배치해 반전을 노렸다. 이는 적중해 유병재가 환승권을 찾아냈고, 그 결과 전원꽃길이라는 최종 결과가 나왔다. 안정환은 유병재를 향해 “지금까지 한 것 중 제일 잘했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은 지난 6개월의 여정을 추억하는 ‘꽃놀이패’ 어워즈로 이 자리에서 조세호가 역대 최다 흙길 취침자로 등극했다. 이어 유병재가 “평생 가자”며 멤버들을 위한 편지를 준비, 안타까움을 나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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