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구혜선과 강태오의 순수한 사랑이 위기를 맞았다.
19일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선 해당(구혜선)과 경수(강태오)가 순수한 마음을 나눴지만 결국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당은 경수가 유지나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하자 그의 곁을 지켰다. 경수는 막막한 두려움 속에서 엄마를 기다렸지만 끝내 데리러 오지 않았다. 숨이 끊어질 것처럼 엄마가 보고 싶었다. 그 어린 나이에 무슨 마음으로 견뎌냈는지…“라며 아픔을 언급했다. 그런 경수에게 해당은 따뜻하게 위로했다. 기다려도 오지 않으면 전화를 하라며 자신의 번호를 저장해줬다.
그러나 해당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위태롭게 봤고 결국 경수는 해당을 보내야했다. 이별을 언급하는 경수에게 해당은 “나 때문에 기다리게 될까봐, 기다려도 오지 않을까봐 그런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경수는 “누구를 기다리는 것보다 힘든 일이 생겼다. 당신에게 해줄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은 “하루아침에 사라지지만 않으면 된다니까.”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경수는 “난 이제까지 내가 남자라는것도 느껴본적이 없었다. 소중한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게 생각보다 견디기 힘들다. 평범한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당에게 매몰차게 이별의 말을 전한 것.
해당은 이별을 전한 경수의 태도에 슬퍼했고 술에 취해 쓰러졌다. 그녀가 술집에서 쓰러져있단 사실을 알게 된 경수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녀를 위해 밤길을 나섰다. 과연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이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당신은 너무합니다’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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