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고아성의 ‘센캐 코스프레’가 포착됐다.
MBC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 은호원(고아성 분)은 우여곡절 끝에 하우라인의 계약직으로 입사했지만 시한부임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이 가운데 고아성이 의기소침한 모습은커녕 ‘센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 속 은호원은 선글라스를 끼고 가죽자켓을 입고 있어 관심을 사로잡는다. 평소 은호원의 단정한 정장 차림과 상반되는 옷차림이 눈길을 끌며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두 주먹을 움켜쥐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귀여움과 동시에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깜찍한 모습도 잠시 웃음기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은호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청춘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내며 ‘웃짠’ 대명사로 떠오른 은호원은 도도한 척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다. 은호원은 파란만장한 오피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시당하는 계약직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분위기를 장악하려는 모습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도기택(이동휘 분)은 이런 은호원이 멋있다는 듯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웃음을 참기 위해 입을 꾹 다물고 있지만 기쁨을 숨길 수 없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도기택은 그만의 코믹함을 뿜어내고 있어 엄지를 들고 있는 모습 조차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본 장면은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고아성이 상대 배우에게 쏘아붙이는 장면으로 코믹함과 함께 센 포스를 뿜어내야 했다. 고아성은 촬영 시작 전 비장한 모습으로 차분히 목을 가다듬으며 촬영을 준비해 프로 배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촬영이 시작된 후 고아성은 현장이 쩌렁쩌렁할 정도로 호통을 쳐 감독님조차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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