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데뷔 9년차 중고신인 하이라이트가 걱정과 우려를 모두 내려놨다. 앨범 발매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그들이 이젠 터진 입담으로 예능감까지 발휘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1위를 한 것에 대해 “이름이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1~2년 쌓은 게 아니라 9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한순간에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는 거여서 큰 기대를 안 했다. 기적이 일어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하이라이트의 하드캐리는 손동운이었다. 9년이 됐는데도 임팩트가 없다며 결핍을 호소한 손동운은 60분 내내 멘트 욕심을 냈다. 김신영이 2MC로 느낄 정도. 손동운은 자신의 리액션을 칭찬하자 “저는 말을 잘 듣고 있기 때문에 리액션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면서도 “저는 한라봉의 껍질이고 알맹이는 용준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양요섭은 “큰 대기업을 그만두고 나와서 꿈을 위해 창업한 느낌”이라며 새 출발 소감을 밝혔다.
음원대박부터 입담까지 터진 하이라이트. 주눅들고 걱정했던 것도 잠시, 이제 그들에게 ‘하이라이트’가 집중조명되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FM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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