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스스로를 극한으로 모는 손현주 표 예능에 ‘해투’가 ‘1박2일’이 됐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손현주 김상호 나라 존박 김희철이 출연해 ‘웃지 마 사우나’를 함께했다.
목욕탕의 지배자는 김상호였다. 날아오는 물총세례에 김상호는 “내가 원래 웃는 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물에 흠뻑 젖은 뒤엔 “내가 올백하면 중후하다”란 말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언제부터 탈모가 시작됐느냐는 민감한 질문에도 김상호는 “방위 다닐 때다. 그 전에는 미용실 가서 숱 쳐달라고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런 김상호에 존박은 “안경을 벗으니까 최자를 닮았다”란 발언으로 공감을 샀다.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그러고 보니 그렇다”라며 입을 모았다.
이에 김상호는 “최자가 누군지 아나?”라는 질문에 “대머리가 또 있나?”라고 되묻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해피투게더’를 ‘1박2일’로 만드는 이른바 극한예능으로 사우나를 점령했다.
영화 대박을 위해 잠수 한 번 하라는 박명수의 장난에 손현주는 지체 없이 몸을 던졌다. 손현주는 영화 ‘보통 사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손현주의 행동에 출연자들은 일제히 당황했다. 유재석이 “박수 한 번 달라”고 주문하면 그 열정에 감동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편 ‘사우나 리턴즈’ 종료 후 ‘해투’ 15주년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쟁반노래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엔 혜리 유라 하니 김세정 전소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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