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아날로그 감성의 최민용이 장도연에게 힐링과 로맨틱을 선물했다.
25일 방송된 MBC 토요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의 섬생활이 그려졌다.
장도연은 섬생활 두 번째 아침시간에 누룽지를 끓이기 시작했다. 최민용은 아내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더니, 턴테이블과 LP판을 꺼내들었다.
음식을 만드는 아내를 위해 조용히 음악을 튼 최민용.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LP에서 음악이 흘러나왔고 장도연은 감동했다.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최민용은 아침식사 후 직접 커피까지 갈아 향긋한 차 한 잔을 준비했다. 그는 “이 행복을 뭍사람들이 알까?”라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이 앉아있는 평상에서는 바다가 보였고, 이들은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한때를 보냈다. 그는 “결혼하면 이렇게 나른하게 있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웨딩카를 타고 나갔고 바닷가를 질주했다. 최민용은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우와 사는 것 같네”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갯벌에서 개불을 잡기 위해 연신 삽질을 해댔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삽질을 너무 잘하더라. 힘이 좋더라. 오늘은 개불파티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노동 끝에 두 사람은 잠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간식과 차를 마셨고, 장도연은 “섬으로 시집온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그냥 할 게 없어서 심심했는데 심심한 맛이 있다. 그리고 먹는 게 참 소중해졌다”라고 고백했다.
최민용은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고, “손은 처음 잡네”라며 한마디 툭 던졌다. 이어 그대로 손을 잡은 채 웨딩카로 걸어가 로맨틱함을 더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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