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 이내창 씨의 죽음과 의문의 동행인에 대한 의혹을 다뤘다.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고 이내창 씨의 의문사에 대해 파헤쳤다. 1989년 당시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이내창 씨가 거문도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그의 사인은 익사였고 학내 문제로 고민하던 그가 스스로 거문도를 찾아왔다가 실족사했을 거라고 경찰은 최종 결론지었다.
그러나 당시 이내창 씨가 두 명의 동행자와 함께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두 명중 한명인 도씨는 당시 안기부 직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도씨는 당시 남자친구와 거문도를 갔을 뿐 이내창씨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단지 안기부직원이었다는 이유로 곤욕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녀가 고 이내창씨와 있는 것을 봤다는 다방 종업원에 대해선 “나중에 검찰에서 조사 받을 때 봤다.”고 밝혔다. “본인을 알아 보았느냐”는 질문에 “아니죠. 못 알아 저 아니라고 하죠. 그러니까 그녀를 봤지만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선 28년전 당시 거문도에서 고 이내창씨와 동행인 도씨를 봤다는 다방종업원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캡처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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