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K팝스타’ 시즌6의 첫 생방송. 결국 올라올 팀은 올라왔다.
생방송으로 꾸며진 26일 SBS ‘K팝스타6’에서는 TOP4 결정전이 펼쳐졌다.
우여곡절 끝에 생방송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샤넌이 프로가수의 저력을 보여줬다. 앞서 샤넌은 “행복이 뭔가?”라는 질문에 답변 대신 눈물을 흘렸던 바다. 이날 샤넌이 조금 늦은 답을 내놨다. 샤넌은 “내겐 음악에 대한 모든 게 행복”이라며 “어릴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 뮤지컬을 보며 ‘나 공부 안 하고 이거 될래’라 한 게 5살 때의 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샤넌은 프로가수다운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로 객석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유일하게 프로로 앨범을 발매하고 무대도 많이 한 친구다. 프로가수도 생방송 무대는 무서워서 피하는데 잘했다”라 극찬했다.
걸그룹 퀸즈 역시 완벽 무대로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경연 전 김소희는 “상상만으로 얼굴이 빨개진다. 막상 서면 너무 떨릴 듯”이라며 소감을 밝혔으나 무대에 오른 그녀에게 긴장은 없었다. 기존 걸그룹 못지않은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김혜림과 크리샤츄의 가창력까지 더해지면 박진영도 만족한 ‘Swing Baby’가 완성됐다.
이에 양현석은 “생방송에서 심사평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다. 느끼는 건 다 똑같다. 환호성이 컸다는 것만으로 좋은 점수를 예상할 수 있을 것. 세 명이 서있는 순간부터 되겠다 싶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퀸즈의 무대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던 박진영은 “맛이 난다. 김소희의 춤이 좋다. 김혜림과 춤과 노래가 좋다. 그리고 이 노래에서 완벽하게 맛을 낸 건 크리샤츄다. 상상도 못했다”라며 놀라워했다.
그 결과 퀸즈는 292점이란 고득점으로 첫 생방송의 승자로 우뚝 섰다. 남다른 스타성을 가진 두 팀의 약진에 ‘K팝스타’ 경연이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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