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3일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측이 ‘대한제국 최연소, 최초 여성 총리’로 분한 정은채의 아수라 포스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민심 사냥’을 위해 수산시장에 나선 대한제국 총리로 분한 정은채의 모습이 담겼다.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선 그에게 수산시장 사람들은 환호로 반가움을 표하고, 정은채는 우아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소탈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정색하며 숨겨졌던 공격적인 면모를 드러낸 정은채의 모습도 담겼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서슬 퍼런 본 모습을 꺼낸 것. 과연 인정받는 대한 제국 총리의 남다른 정치적 클래스를 장착한 그가 180도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은채가 연기하는 구서령은 지적인 외모와 유려한 언변, 진보적인 정책까지 더해져 정계에 입문한 지 7년 만에 대한제국 총리에 당선된,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다.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수산시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부산 출신인 정은채는 유독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했다. 시종일관 설레는 표정으로 현장에 생기를 더하던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 환한 미소부터 까칠한 모습까지 냉온탕을 오가며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의 반전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정은채는 끝을 모르는 변신의 여왕이다”라며 “구서령을 통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할 정은채의 열연을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화앤담픽쳐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