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과 김종국이 괴도 하하와 전소민을 검거하며 명콤비로 등극했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표창원 윤석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괴도 런닝맨’ 레이스를 함께했다.
두 게스트의 등장에 런닝맨들은 “진짜 형사랑 진짜 프로파일러가 나타났다” “이렇게 진지하게 할 일인가”라며 놀라워했다.
그도 그럴 게 윤석호는 영화 ‘범죄도시’ 마동석 역할의 실제 모델로 지난 2004년 폭력조직 소탕 작전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현직형사다. 표창원 역시1세대 프로파일러로 심리싸움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날 표창원은 “범죄 사건이 벌어졌다고 해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센스 넘치는 인사를 전했다.
반대로 윤석호는 “솔직히 고민이 많았다. 말주변이 없어서. 막상 나오니까 진짜 힘들다”라는 긴장된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석호와 사적으로 친분이 있다는 지석진은 “보기엔 순해 보이지만 범죄자 다룰 땐 무서운 사람이다. ‘범죄도시’ 마동석이 이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 미션에 앞서 윤석호가 괴도로 의심한 인물은 바로 전소민이다. 전소민이 가장 먼저 촬영장에 도착했기 때문.
표창원도 같은 이유로 전소민을 괴도로 의심했고, 전소민은 “내가 원래 일찍 온다. 일전엔 1시간 일찍 왔는데 오늘은 일부러 30분 일찍 왔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이어 몽타주 검거 작전이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 양세찬에 이어 표창원 김종국, 윤석호 이광수가 스태프 검거에 성공했다.
미션 후 실시된 1차 투표. 런닝맨들은 표창원과 윤석호가 그랬듯 전소민을 괴도로 지목했고, 전소민은 실제 괴도로 밝혀졌다.
이제 남은 괴도를 검거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 투표에 의해 3심에 오른 하하는 마지막까지도 “괴도가 누군지 몰라도 연기력 대박”이라며 손사래를 쳤으나 그의 정체는 괴도였다.
유재석과 김종국의 촉이 적중한 순간. 이에 표창원도 윤석호도 감탄을 표했다. 검거된 전소민과 하하는 벌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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