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스산한 환영 인사를 선사한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 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러블리한 이미지에서 다크 카리스마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돌아온 장나라, 순정만화 이미지에서 능글맞은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으로 다채로운 열연을 펼칠 정용화의 파격 변신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와 관련 ‘대박부동산’ 주역인 장나라와 정용화의 비장한 케미가 돋보인 ‘티저 포스터’가 첫선을 보여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거대한 문이 열리고 도도한 표정의 홍지아(장나라)와 강렬한 눈빛의 오인범(정용화)이 열린 문틈 사이를 뚫어지게 응시한다. 그리고 저 멀리 계단 끝에 묘령의 그림자가 더해져 오싹함과 기묘함을 배가시킨다.
일반 매물은 취급하지 않는 ‘귀신들립 집 매매 전문’인 ’대박부동산’에서는 ‘프라이빗한 의뢰’를 통해 홍지아, 오인범이 진정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기술을 터트린다. 국내 최초로 귀신을 쫓는 부동산인 ‘대박부동산’의 홍지아와 오인범이 귀신도 잡고, 집값도 잡고, 잃어버린 마음도 잡는 1석 3조 ‘쓰리 캐치’ 듀오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저 포스터’에 앞서 각자의 캐릭터에 푹 빠진 장나라와 정용화는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홍지아와 오인범의 극중 티키타카를 발산했다. “나는 사장이다”를 외치며 멋쁨 포즈를 척척 해내는 장나라에게 정용화는 엄지 척을 날리며 사회생활 만렙의 리액션을 펼쳤고, 빨려들어 갈듯 날카로운 눈빛 연기를 펼치는 정용화를 모니터하던 장나라는 영혼이 맑다며 탐나는 인재라는 말로 찐 퇴마사의 스웨그를 뽐내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티저 포스터’에서 장나라와 정용화가 완성한 압도적인 투샷이 기묘한 분위기에 마침표를 찍었다”라며 “환상적 비주얼과 기막힌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 ‘대박부동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작가와 ‘학교 2017’,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의 만남으로 색다른 ‘K-오컬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4월 14일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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