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시작부터 미스터리하다.
8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마인(Mine)’에서는 재벌 효원家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엠마 수녀(예수정 분)은 경찰서로 달려가 “내가 봤다”고 효원家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건은 큰 집 카덴차에서 일어났고 “카스트가 존재하던 곳에 그녀가 나타나 카스트가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살인사건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사건 60일 전, 강자경(옥자연 분)이 서희수(이보영 분)의 아들의 프라이빗 튜터로, 김유연(정이서 분)이 정서현(김서형 분) 집 메이드로 효원家에 들어왔다.
자신이 후원하던 유치원 교사였던 유연을 마음에 들어한 희수는 큰 집 메이드가 아닌 자신의 아들의 튜터로 두고 싶어했지만, 서현이 이를 반대했다. 튜더로 면접을 보다가 동서인 희수의 의견에 따라 자경을 하우스가이드로 들이려고했지만 자신의 남편 한진호(박혁권 분)과 시선을 주고 받는 걸 보고 원래 제안대로 튜더로 보낸 것.
또 서현은 자경이 들고 있는 한정판 우산과 명품 가방을 의문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유연은 큰 집으로, 강자경은 작은 집 튜터로 가는 것에 대해 엠마 수녀는 “두 사람은 자신의 운명대로 자신이 가야할 곳으로 갔다. 비록 인간이 알지 못하는 신의 뜻으로 만들어진 일이겠지만”이라며 “그곳이 천국인지 지옥인지, 그들이 천사인지 악마인지 그때는 몰랐습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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