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배기성과 치즈가 드라마 OST에 참여한 근황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OST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기성과 치즈가 출연했다.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의 OST에 참여한 치즈는 “제가 OST를 하면은 보통은 키스신에 많이 나온다. 그래서 너무 좋다. 대리만족이 있다. 셋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웃었다.
이어 본인이 OST를 부른 드라마 본방사수를 하느냐는 질문에 “제 노래 나올 때를 많이 찾아본다. 사랑스러운 장면이나 꽁냥꽁냥 장면에 많이 나와서 대리 만족한다”고 웃었다.
또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에 참여한 배기성은 드라마 본방사수를 하느냐는 질문에 “생긴 것은 이래도 마음이 여려서 본방송을 잘 못 본다. 제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봐 마음을 졸이고, 극적인 장면에서 나왔을 때는 또 기쁨을 혼자 표현하는 것이 부끄럽다. 그래서 새벽 4시에 다시보기로 시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달콤한 애정신 보다는 세파에 한껏 두들겨 맞다가 다시 일어서야 하는 희망이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노래가 많이 나온다며 “저도 치즈 씨처럼 주인공과 같이 있는 것 같다. 같이 두들겨 맞고 같이 일어서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이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배기성과 치즈는 즉석에서 개성있는 보이스와 고막여친 음색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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