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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TV] ‘한방’ 김민재♥이세영, 쫄깃 달달 무릎베개

김지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지현 기자] 김민재가 ‘친구 코스프레’ ‘공시생 코스프레’로 진땀을 빼며 꿈과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하는 청춘의 모습을 애잔하게 그려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11,12회에는 이지훈(김민재 분)이 여자 사람 친구인 최우승(이세영 분)에게 무릎을 빌려주며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하고, 아버지 이광재(차태현 분)에게 연습생의 모습이 들킬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했다.

지훈은 아버지 광재의 생일 선물을 사 귀가하며 자연스레 우승의 어깨에 팔을 올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지만, 늘 조심스럽기만 하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힘들고, 철없는 엄마 때문에 속상한 우승은 지훈의 옥탑방에서 그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누우며 지훈의 심장을 사정없이 쿵쾅이게 했다. 하지만, 우승은 “친구 찬스”라는 말로 선을 긋고,“넌 행복하냐”라고 묻는다. 지훈은 “행복이 뭐 별 거야?”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이지만, 우승은 “행복은… 그냥 없어”라며 서글픈 마음을 뒤로 하고 잠이 들어버린다. 이에 자신의 무릎에서 편안하게 잠들어버린 우승을 바라보던 지훈은 “꿈 같은 것도 꾸지 말고 편하게 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승을 위해 언제나 보일 듯 말 듯 드러내지 않는 사랑을 전하는 지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콤하게 가득 채웠다.

지훈은 우승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친구로 지내왔지만, 앞서 술에 취해 잠든 우승을 방에 눕혀주며 볼에 키스를 하며 점점 사랑을 드러내는 모습. 이들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뀌어가는 죽마고우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훈의 친아버지인 유현재(윤시윤 분)와 우승은 악연으로 이어지면서도 3차례나 키스를 하는 등 오묘한 로맨스 무드가 이뤄지고 있어, 지훈을 더 안쓰럽게 만들고 있다. 현재는 엄마와 통화한 뒤 우는 우승에게 아르바이트용 인형 탈을 얼굴에 씌워주며 “이게 필요할 것 같아서”라며 츤데레 면모를 발휘해 각각 다른 이들의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훈은 옥탑방에서 우승과 현재, MC 드릴(동현배 분)을 사람들 몰래 살게 해 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지만, 사랑 외에도 꿈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뛰어난 댄스 실력을 지녔지만 데뷔조에 들지 못하며 만년 연습생이 되었기 때문이다. 광재는 지훈이 공시생이라 믿고 있지만, 지훈은 아이돌 데뷔를 향한 꿈만을 꿔 왔던 것. 친아버지 현재와 어머니 홍보희(윤손하 분)의 피를 물려 받은 아들답게 아이돌의 꿈을 키워왔지만, 데뷔조에서 탈락하면서 다음 아이돌이 데뷔할 때까지의 기간과 군대 문제 등으로 막막한 현실을 살아내고 있었다.

지훈은 갑자기 학원을 찾아온 광재의 전화를 받고 기획사부터 학원까지 전력질주하며 온 몸을 땀으로 샤워하며, 그동안 학원을 다니지 않은 사실을 광재에게 들킬 위기를 겨우 벗어났다. 지훈은 기획사에 우연히 찾아온 광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티셔츠로 가리고, 경쟁자였던 데뷔 아이돌에게 배에 사인을 받는 굴욕을 자처하며 웃픈 장면을 연출해냈다. 그러나 지훈의 땀냄새 가득한 옷들과, 연습생 출입 카드 등이 들어있는 쇼핑백이 광재의 생일 선물 쇼핑백과 바뀌어 있는 상황이라서 향후 지훈의 연습생 이중생활이 광재에게 들키게 되는건 아닌지 긴장을 높이고 있다.

김민재는 절제되면서도 그루브감 넘치는 댄스 실력을 직접 선보이며 매회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착하고 반듯하지만 우승을 보며 가슴앓이를 하는 뛰어난 눈빛 연기와, 때로는 코믹하고 단호한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지훈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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