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 가혹한 현실 앞에서 유학가라는 제안을 받았다. 진실을 밝히지도, 그렇다고 거짓 삶을 살기도 버거운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이 진짜 재벌가의 딸은 서지수(서은수)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은 양미정(김혜옥)이 동생과 자신의 위치를 바꿔치기 한 것을 알고는 “엄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면서 눈물을 쏟았다.
그녀의 선택은 두 가지였다.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고 다시 원위치하거나 지금의 거짓된 삶을 이어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진실 폭로는 쉬운 게 아니었다. 지안은 노명희(나영희)가 자신을 배반한 여인을 처절하게 짓밟은 것을 보며 두려움에 휩싸였고, 악몽까지 꿨다.
그녀는 꿈속에서 미정에게 “어떻게 나랑 지수를 바꿔치기하냐. 그 집에서 하루도 더 못 있겠다. 심장 떨린다”며 울먹였고, 꿈에서 깨어난 뒤 몸서리쳤다. 게다가 이런 거짓된 삶은 사랑하는 동생 지수에게도 못할 짓이었다.
하루하루가 버거운 그녀. 그때 최재성(전노민)이 지안에게 유학을 권했다. 명희는 지안에게 “아버지가 너 미술 공부하러 미국 보내주신단다. 더 늦기 전에 미술 공부 제대로 하는 게 좋겠다 싶은데 네 생각은 어떠냐”고 물었다.
최도경(박시후) 역시 “그 집에서 못했던 거 아니냐. 유학 가”라고 권유했다.
지안이 이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피하듯 유학을 떠날지, ‘황금빛 내 인생’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