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틀트립’ 웬디-슬기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하지원에 빙의 한다.
오는 11일(토) 방송 예정인 KBS2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100회 특집 마지막 편으로 꾸며진다.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슬기의 ‘살고 싶은 나라’ 오스트리아 ‘디기디기딥 투어’ 2편이 공개될 예정으로, 소도시 ‘크렘스’와 ‘잘츠부르크’로 떠난 웬디와 슬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입술에 거품을 묻힌 채 서로를 바라보는 웬디와 슬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웬디는 ‘거품 키스 따라잡기’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윗 입술에 적당량의 하얀 거품이 안착한 것. 이에 반해 슬기는 인중이 거품으로 뒤덮여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거품이 묻은 것을 알고는 입술을 앙 다문 슬기의 표정에서 귀여움이 폭발한다.
베이킹이 취미인 소문난 빵덕후 웬디가 이번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디저트 먹방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잘츠부르크에 도착한 웬디는 “잘츠부르크에만 파는 디저트가 있다”며 눈을 반짝반짝 빛냈고, 이에 슬기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소녀들의 스윗한 디저트 먹방이 시작될 것임을 직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마치 맛집 도장 깨기를 하듯 식사-디저트-맥주 등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폭풍 먹방을 보여줬다고. 슬기는 핫도그를 먹으러 가는게 신이 나 깨발랄 슬기로 변신했고, 핫도그를 받고 한 입 먹기도 전에 “이 핫도그 진짜 감동이야 소시지가 두개 들었어”라고 진심을 쏟아내 웬디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맥주공장에서 “생맥주가 이런 맛이야? 완전 엄마 미소 짓게 하는 맛”이라며 감탄하면서 브레이크 없는 맥주 드링킹을 보여줘 ‘뜻밖의 주당 인증’을 했다. 또한 “맥주 마시러 오스트리아까지 와야 하는 건가?”라고 혼잣말을 하는 웬디의 귀여운 고민이 포착돼 웃음이 빵 터졌다는 후문.
‘배틀트립’ 측은 “웬디와 슬기가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맛이 궁금해질 정도. 두 사람의 오스트리아 먹방에서 행복감이 느껴진다. 오스트리아의 전통 디저트부터 시원한 수제 맥주까지 야무지게 흡입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사랑스러움 그 자체”라며 “이들이 보여줄 맛있는 오스트리아 여행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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