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동근이 장미희의 병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25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효섭(유동근)이 미연(장미희)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효섭은 미연이 자신에게 숨기는 것이 있음을 눈치 챘고 그녀가 걱정되는 마음에 미연의 집을 들어갔다. 미연은 효섭을 거부했지만 그곳에서 나가지 않겠다는 그를 밀어내진 못했다.
이어 그녀의 증상을 알고 있는 은태는 효섭 가족들과 함께 미연의 집으로 들어갔다. 가족들은 미연의 집에서 삼겹살 파티를 하며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연의 집은 어느덧 떠들썩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은태는 “호전 될 때까지 가족들 멀리하지 마세요. 추하고 바닥인 모습 보이게 될까봐 두려워지겠지만 내일이 무섭다고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진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미연은 다시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효섭과 문식에게 아침을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였다. 효섭은 미연의 음식에 당황했고 문식 역시 맛없는 음식에 힘들어했다. 이에 효섭은 자신이 아침을 하겠다며 미연은 앉아서 받아먹기만 하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진희는 재형과 유하가 남매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젖었다. 동생 은태와 딸 다연이 겹사돈으로 얽히게 될지도 모르는 것.
진희는 둘 중에 하나는 관계를 끝내라고 말했다. 이에 다연은 “나 재형이랑 죽어도 못 헤어진다”고 말했다. 은태 역시 유하와 끝낼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이에 진희는 “그럼 둘 다 끝내. 두 사람은 정리 못하겠지. 내가 박유하 박재형 둘다 만나서 정리할 테니까 그런 줄 알아.”라고 말하며 유하와 은태, 다연과 재형의 로맨스가 위기를 맞았다.
한편, 이날 미연은 선하를 불러 중요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선하에게 “내 성년 후견인이 되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선하는 깜짝 놀라며 “제가 왜 후견인을 해요. 저보다 더 건강하신 분이 그런 말씀 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어 “내가 좀 아파”라고 털어놨다.
이날 효섭은 미연의 이상증세가 치매와 비슷하다는 친구의 말에 은태를 찾아갔고 결국 미연의 병을 알게 됐다. 그는 “그럴리 없다”며 미연의 현실에 울컥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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