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수종이 유이를 위해 박상원의 집을 떠날 결심을 했다.
30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수일(최수종)이 도란(유이)과 재회하며 뭉클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도란이 금병(정재순)을 도와주게 되고 왕회장(박상원) 집에 드나들게 되면서 두사람이 드디어 만나게 됐다. 수일은 도란을 집까지 태워다주면서 그녀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밝고 예의바르게 자란 도란의 모습에 수일은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를 위해 바나나우유를 사놓았다가 건네주며 그녀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도란은 수일을 친근한 아저씨처럼 따르는 모습을 보였고 그녀의 살가운 모습에 수일의 얼굴에도 미소가 어렸다.
그러나 수일은 자신이 도란 옆에 있을수록 그녀의 삶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우리 도란이 생각하면 도란이 옆에 있으면 안 되는데. 그래. 떠나야 돼”라고 말하며 사직서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왕대륙(이장우)은 할머니를 도와준 김도란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자신이 머리아프다고 하자 약을 사오며 화장실 사건 때문에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 이에 왕대륙은 그녀의 순진한 모습에 웃으며 호감을 가졌다.
이어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그는 발랄하게 노래를 부르며 회식자리를 주도하는 도란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술에 취한 왕대륙이 휘청거리자 그녀는 어지럼증 증세를 보이는게 아닌가 우려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그는 정신을 잃는 척 했다. 이에 그녀는 깜짝 놀라며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이에 그는 장난친거라고 웃으며 일어났고 도란은 “난 정말 본부장님 죽는 줄 알았다. 사람이 사람 목숨 갖고 장난을 칩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어 다음날 왕대륙은 김도란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사과했지만 도란은 그의 심한 장난에 충격을 받은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다야(윤진이)가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해 죽음을 맞았단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하나뿐인 내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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