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서동주가 엄마 서정희를 위한 둥지탈출 여행을 계획하며 눈길을 모았다.
22일 TV조선 ‘라라랜드’에선 서동주와 엄마 서정희가 함께 일본여행을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서동주는 “엄마의 둥지탈출 컨셉이다. 엄마가 일찍 결혼을 하고 누군가의 보호아래 있어서 혼자 할 수 있는 게 의외로 없다. 혼자 하나씩 해가면서 성취감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도착한 두 사람. 서동주는 택시를 타자고 하는 서정희와 달리 지하철을 타자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낯선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불안함을 느낀다며 공황장애 증상을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가 슬픔 속에 갇혀있지 말고 좀더 용기를 냈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침 비가 오는 가운데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를 위해 비를 맞으며 우산을 사러 달려갔다 오는 모습으로 엄마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서동주는 엄마 서정희가 직접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낯선 사람들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짐을 풀고 숙소를 나온 서동주는 엄마와 길거리 포장마차를 찾아 음식을 시켰다.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속에서 불편해하는 엄마 서정희와 달리 서동주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말을 잘하는 포장마차 주인은 엄마 서정희가 57세이고 서동주가 30대 중반이란 사실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초절정 동안 서정희의 모습에 손님들 역시 놀라는 반응을 보였고 “너무 예쁘시다”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에 서정희는 미소를 지었고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는 “낯선데 가서 낯선 사람들과의 낯선 느낌이 어색했지만 한편으로는 참 좋았다”며 새로운 경험이었음을 밝혔다.
서정희는 “엄마 잘할 수 있어. 혼자 잘해. 이거를 보여주고 싶은데 제 마음처럼 안움직여질 때 그런 게 딸한테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데 나는 너무 많은 걸 아이들한테 요구했잖아요. 사실. 근데 저를 보니까 안되는 것들이 많은데 그것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동주를 보면서 부끄러웠다”고 털어놓으며 딸 서동주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라라랜드’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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