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 문에스더가 순식간에 흥을 폭발시키는 유쾌한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tvN 주말 예능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하재익, 문에스더 커플의 설날 아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재익의 어머니는 문에스더에게 떡국을 함께 끓이자고 제안했다. 문에스더가 옷을 갈아입는 사이, 부엌으로 먼저 내려온 하재익.
어머니는 문에스더는 왜 안 내려오냐고 물었고, 이에 아들이 아내 편을 들자 “벌써 와이프 편 드냐”고 말했다. 어머니는 문에스더가 내려오자 달걀 지단을 좀 부치라고 했다.
문에스더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지단을 부쳤고, 두툼하게 부쳐진 지단에 당황하기는커녕 웃음을 터뜨렸다. 문에스더가 썰어놓은 지단에, 영상을 보던 패널들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새해 음식이 만들어졌고, 가족들은 단란하게 식사를 마쳤다. 이어 문에스더는 설거지를 하는 하재익에게 다가가 뭘 도와줄까라고 물었다. 하재익은 노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바로 흥을 장전한 문에스더는 ‘엄지척’ 노래를 부르며 부엌에서 어깨를 들썩였다. 말만하면 출력되는 문에스더의 흥에, 패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거실에 문에스더의 노래를 들은 시어머니는 “설거지하면서 노래를 한다”며 그녀의 유쾌함에 덩달아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하재익과 문에스더가 나간 후 로버트 할리는 아들 내외의 신혼방을 점검했다. 다락방은 어질러져 있었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아들 부부가 얹혀사는데다 자신의 카드까지 많이 쓰자 분노한 바 있다. 방 상태까지 엉망이자 로버트 할리는 결국 폭발했다.
로버트 할리의 아내는 “옷걸이가 없어서 그런가보다”며 편을 들었지만, 로버트 할리는 “정신차려라 당신”이라며 대꾸했다.
아내는 우리 부부도 어려웠던 시절 부모님 댁에서 살지 않았느냐며 남편을 설득했고, “에스더가 긍정적이라 예쁘다”면서 아이들 편을 들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찔한 사돈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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