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설인아를 향한 김미숙의 애틋한 마음이 안방극장까지 울린다.
첫 방송부터 빠른 호흡과 탄탄한 스토리, 미(美)친 연기로 대작의 탄생을 알린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29일 방송에서는 딸 설인아(김청아 역)를 지키기 위한 김미숙(선우영애 역)의 분노와 오열을 오가는 명품 열연이 펼쳐진다고 해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28일 첫 방송에서는 선우영애(김미숙 분)가 자신의 딸인 김청아(설인아 분)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던 것을 알게되며 순식간에 사색이 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죄책감이 가득한 듯 굳은 표정으로 밥상 앞에 앉아있는 표정의 김청아와 그런 김청아의 끼니를 챙기려 애쓰는 선우영애의 모습이 포착돼 안쓰러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어 눈물을 쏟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29일 방송될 3, 4회에서는 선우영애가 딸 김청아를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할 것을 예고,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딸을 지켜낼지 의문이 더해진다. 또한 그녀가 선택한 결과가 걷잡을 수 없는 악연을 만들어낸다고 해 두 모녀에게 닥칠 또다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이다.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29일(일) 저녁 7시 55분 방송.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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