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안혜경이 구본승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원조 날씨 요정’ 안혜경이 출연했다.
이날 안혜경이 등장하기도 전, 소개 송을 부르던 홍경민은 “진짜 구본승 형님 좋아하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계약 커플’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의 설레는 케미가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
안혜경은 “방송인 거 아시면서 왜 물어보시냐”면서 “그 프로그램 안에서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탄생해서 더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 그런데 방송 보시면 아시겠죠”라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퍼펙트 라이프’ 출연 이유에 대해 안혜경은 “요즘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어느새 43세가 되어 생활 속 습관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던 것.
아침 일찍부터 블록 조립에 나선 그는 방전된 건전지에 침을 바르는 등 요정과 다른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참 블록을 만지며 즐거워하던 안혜경은 “블록은 내 인생의 한 단면”이라고 표현했다.
“결혼 안 하면 세뱃돈 받는 집안”이라는 안혜경은 13세 조카 시준의 세배를 거부했다. 시준은 “불혹 넘었으면 이제 줄 나이도 되지 않았냐”고 말해 폭소케했다.
그런 시준의 최근 관심사는 ‘내 인생의 해답 사용법’이라는 책.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대답을 주는 책이다. 안혜경은 “개미투자자인데 올해 상황이 더 나아지느냐?”고 물었고, 책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어 안혜경은 “올해 활발한 드라마, 영화 활동 가능할까?”라며 원하는 바를 드러냈고 책은 “실패할 리 없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있는지 묻자 “실패할 리 없다”는 대답이 나와 기쁘게 했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안혜경은 순댓국의 국물만 먹었다. MC 류수영이 “원래 국물을 안 먹는 거 아니냐?”고 의아함을 드러내자 안혜경은 “예전에는 건더기를 많이 먹었는데 포만감이 빨리 오더라. 칼로리 싸움이라 생각해서 국물 위주로 먹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가정의학과 의사는 “다이어트에 가장 치명적인 게 국물이다. 나트륨이 가득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배드(BAD) 시그널을 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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